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0250127 Senja 일정 : 온종일 숙소, 해변 산책 여행 와서 제일 한가로웠던 날로 기억한다. 오전에는 산책을 했고, 드론도 잠시 날려봤고 임박사 가족이 센야를 떠나기에 여행을 기념할 단체사진을 찍을 겸 방파제에 올랐다. 이른 일몰에 오렌지빛 돌던 바다는 가상현실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선 버번을 마시면서 남은 연어회를 먹고 바다 위로 드리운 오로라를 다시 맞았다. 막 엄청 선명하고 그러진 않았지만, 거의 매일 선물과 같은 하늘을 바라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여기애들은 일상이라서 이런 감흥이 없을까? 우리 일상도 누군가에겐 그럴까 싶다 더보기
20250126 Senja & Husky sled 일정 : Senja 숙소 - 개썰매 - 임박사 숙소 센야의 숙소는 너무나 맘에 들었다. 어제 꽤 착화에 힘을 빼긴했지만 열이 오른 화목난로는 온 집안을 후끈하게 덥혀주었고 무엇보다도 난로를 맘껏 땔수있는 장작이 입구 쪽 벽을 가득 채울 만큼 쌓여있는 게 좋았다. 북해 바로 앞 자리한 덕분에 경치 또한 끝내주었다. 해변을따라 산책도 좀 했었고, 바람이 잠잠한 틈을 타 드론도 한번 날려봤었다. 현실적이지 못한 경치가 펼쳐진 북해, 그 멀리 보이는 빙하,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설산. 숙소에서 식사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파티오 공간에서는 파도가 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원래 계획으로는 어제 트롬소에서 이쪽으로 이동을 하고 나서 저녁을 임박사네 식구들과 같이 하려 했었는데, 생각보다 이동 시간이 너무 오.. 더보기
20250125 Norway Tromso to Senja 일정 : sauna Pust Tromso - Tromso visitor's center - Dragoy Coastal Mathus - Senja 어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새벽, 임박사가 우리 숙소 앞으로 왔다. 해수 사우나를 할거냐 말거냐 하다가 결국 둘이서 하기로 결정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트롬소라 항구는 바로 시내 앞이었고, 10여분 정도 거리였다. 문제는 주차. 주변을 돌면서 주차할 곳을 찾아봤지만 여행객인 우리에겐 쉽지 않았다. 지도앱을 열고 그래도 근처인 주차 스팟을 찾아서 주차를 하는데 뒷쪽에서 쿵 소리와 충격이 전해졌다. 말 그대로 아뿔사.... 뒤에 있는 볼라드를 미쳐 보지 못하고 박아 버린것이다. 후방카메라도 있었는데 둘다 들떠서 떠들어대다 경고음도 화면도 무시해버렸다. 렌트카 .. 더보기
20250124 Norway Tromso 일정 : 순록 썰매 및 사미마을 체험 - Allegro Pizzeria & FjellHeisen 전망대 트롬쇠부터 북극지역에 들어간다. 해도 더 짧아졌다. 10시는 되어야 동이 트더라. 임박사 렌트카 픽업을 위해 공항으로 라이딩을 또 해주느라 아침에 길에 나와보니 새벽느낌이다. 윤아와 새벽 9시란 농담 표현을 종종 했었는데 진짜 새벽이었고.. 10시가 되어서야 누렇게 설산들을 물들이며 해가 떠 올랐다. 임박사를 공항에 내려주고 저녁에 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내에 있는 아시안 마켓을 들러 쌀을 샀다. 한국에서 가져온 쌀과 햇반은 진작 동이 났고 길쭉하고 찰기 없는 안남미가 아닌 한국에서 먹던 자포니카 계열의 쌀을 사고 싶었는데 베르겐에서는 찾지를 못했었다. 쌀을 2킬로를 사고 숙소에 가서.. 더보기
20250123_Norway Bergen to Tromso 일정 : Bergen - Bergen 공항 (by tram) - Tromso (by flight) 비장한 날이었다. 뭔가 여행의 클라이막스가 펼쳐지는 장이 펼쳐지는 느낌. 트롬쇠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을 먹고 우리부부는 또 짐을 챙기고 아이들은 숙소 앞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Airbnb 호스트가 분리 수거를 부탁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RFID key로 지정된 분리수거소에 태그 해서 문을 열고 재활용품을 버리는 방식이었다. 참 이게 숙소 이동할때마다 느끼는 게, 숙박을 에어비앤비에서 하게 되면 대부분 승강기가 없는 건물이라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낑낑대며 캐리어를 옮겨야 했다. 끊임없이 형벌을 받는 시지프스 같았다. 암튼 그렇게 낑낑대며 짐을 옮기고 아이들을 데리러 놀이터로 가니 웬 .. 더보기
20250122 Norway Bergen 플뢰옌 전망대 (Fløyen Panorama) 일정 : Fløyen Panorama 짧은 해 덕분에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덕분에 충분히 잠도 잘 수 있었고(시차적응을 위해),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한다던가, 체스를 두고 책이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서 무료하진 않았다. 식사는 한국에서 챙겨 온 음식(햇반, 라면, 짜장, 김치, 김 등), 현지 마트 조달 음식 (빵, 햄, 치즈, 야채 등) 반반 정도 해결봤다. 비록 연어 초밥은 먹지를 못했지만 - 마트에서 사시미 그레이드 연어 필렛을 찾지 못함. 대안으로 구매한 연어 스테이크는 기가 막혔다. 가격도 합리적이긴 했지만 일단 맛이 달랐다. 연어 구이에 오이와 대구알 스프레드정도면 기막힌 샌드위치가 되었다. 기억난김에 오늘 저녁에 한번 사서 구워 먹어봐야겠다. 그렇게 빈둥대다가 어제 가보지.. 더보기
20250121 Norway Bergen 일정 : Bergen 국립 수족관 - 숙소 - Bryggen  생각보다 1월의 노르웨이 날씨가 춥지 않았다. 해양성 기후라서 그런지 서울보다 춥단 느낌이 없기도 했는데, 아침에 비가 내릴 정도였다.  아침식사로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해가 뜨고 10시 좀 넘은 시간에 숙소를 나왔다.  오전 일정 행선지는 베르겐 국립 수족관.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데다가, 수족관이면 일단 아이들이 즐기기는 충분할 것 같아서 선택. 가는 길에 한국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영상통화도 하고... 세상 많이 좋아졌다.  뭐 어른 걸음으로는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려나, 천천히 건물 구경, 가게 구경 하면서 슬슬 걸어가니 30분 정도 걸린 듯. 중간중간 놀이터가 있어서 그네도 한두 번 타주면서 갔으니 이.. 더보기
20250120 Norway Fjord Nutshell tour (Flam to Bergen) 일정 : Flam - (by Ferry) Gudvangen - (by Bus) Voss - (by Train) Bergen   희한하게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도 크게 힘들고 피곤하지는 않다. 간밤에도 그리 길게 자지 못했고, 아침 ferry 시간 맞추려 꽤 일찍 일어났는 데 나름 몸은 상쾌하다. 직장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인가... 물 좋고 공기 좋아서?  호텔 조식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별한 메뉴가 있는 건 아니었고 메뉴가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아늑한 분위기가 한 몫 한듯.  다시 짐정리를 하고 또 길을 나선다.  헌데, 와 피요르드 위에 안개가 자욱하다. 부두에서 가족 셀카를 찍는데, 배경이 흐릿해 합성 사진 느낌이 난다. 구름 안에 있는 듯하게 짙은 안개 때문에 사물이 분간이 .. 더보기
20250119 Norway Fjord Nutshell tour (Oslo to Flam) 일정 : (by train) Oslo - Myrdal - Flam 아내와 여행을 계획을 하면서 제일 먼저 부딪혔었던 활동이 바로 이 nutshell tour였다. 경비를 아끼고자 나는 Oslo부터 렌트를 해서 베르겐이건 스타방에르건 운전해서 여행하자고 했었고 와이프는 이 nutshell tour를 고집했었다. (내가 반대하던 이유 중에는 생각보다 비싼 티켓 가격도 있었다. 의미 없는 반항...)  Oslo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8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지만, 새벽같이 준비해서 6시 반쯤 숙소를 나섰다.  어제 끊어 둔 교통 패스를 사용해서 Oslo central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중간에 보이는 택시를 잡아 타고야 말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때 우리 캐리어 4개가 트렁크에 다 들어가지 않아 와.. 더보기
20250118 Norway Oslo 일정 : 노르웨이 왕궁 - 노벨 평화센터 -  cafe skansen - Akershus 요새 - 시내 구경   말해뭐해 싶지만 물가가 환장적이다. 우리가족 4인이 트램을 탈때 117 NOK (약 15,000원) 내야한다. 헌데 주말에는 아이들은 무료다. 게다가 24~48시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트램 및 버스, 페리까지 이용가능하댄다. 그래서 성인 24시간 패스를 끊었다. 254 NOK. 아침을 먹고 이 패스를 사기위해 20여분을 동네 산책을 했다. 어제 뭘 모르고 운동화를 신고 나갔다가 발목까지 오는 진탕에 식겁을 하고 오늘은 부츠를 신고 길을 나섰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다는 검색결과를 믿고 어제 샐러드를 산 extra를 호기롭게 방문했지만, 다른 편의점으로 가라 하더이다.  두번째인가 세번재로 방문.. 더보기